전체 글 (45)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겁지만, 해야만 하는 이유 [Foggy] by 스웨덴세탁소 혹시 인디 음악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있을까요? 필자에게 물어본다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것은 독특한 이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디 음악은 사실 장르라기 보다는 유통 방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있다면, 지역에서 알음알음으로 찾는 지역맛집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왠지 따뜻한 네이밍의 그룹이 유독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인디 가수의 이름은 처음 들었을 때 "특이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친숙한 장소와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은 모르는 나라의 조합. 독특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평화롭고 따뜻할 것만 같은 이미지가 그려진달까요. 오늘 소개할 곡은 '스웨덴 세탁소'의 [Foggy]입니다.조금씩 너를 포기해야 했던매일이 버거워서.. 눈 처럼 연기처럼 머물러 가는 그리움 [봄날] by 방탄소년단 지금은 많이 보기 힘들지만 어린 시절에는 '테이프'라는 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매개체 였습니다. 당시 그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듣던 노래는 외국 가수들의 곡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단연코 높은 비중을 차지 했던 건 '백스트리트 보이즈' 와 '웨스트라이프'였습니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언어로 하는 노래가 왜 그렇게 좋았던 걸까요. 이런 것도 역시 음악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는 그보다 더 놀랍고 신기한 일이 있었는데요. 프랑스 파리의 한 콘서트에서 "엄마, 미안해!"라는 소리가 떼창으로 나왔다는 사실이죠. 이 가수 분들은 노래실력도 실력이지만 세계적인 K-POP 인기에 단연 1등 공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하나 둘씩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중이라서 솔로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완전체.. 다시 돌아오면 앞으로 걸을꺼야 [잘 지내자, 우리] by 짙은 노래를 듣다 보면 그 특유의 냄새라고 할까요. 흘러가는 방향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다른 곡이지만 유사한 향을 풍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패션에 유행이 돌듯이 노래도 시대가 지나면서 다른 스타일로 변해갑니다. 그럼에도 이전의 스타일이 눈에 들어오거나 귀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이런걸 유행이 돌고 돈다고 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할 노래를 처음 접한건 '로이킴'님이었고, 그 다음은 '최유리'님, 최근엔 '조째즈'님의 목소리로 들었습니다.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다시 찾는 이유는 특유의 향에 이끌리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발매년도보다 이전의 서정적인 애환이 담긴 듯한 향이 납니다. 원곡에서 더욱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짙은'님의 [잘 지내자, 우리] .. 나를 따뜻하게 채워주는 편안함 [그녀가 곁에 없다면] by 장범준 '봄'하면 독보적으로 생각나는 가수가 한명 있습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겠죠. '벚꽃연금'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국내를 강타했고, '봄'만 되면 떠오르는 노래를 만든 사람입니다. 많은 가수들 중에서도 유독 이 가수는 자체가 장르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특유의 음색과 노래에서 전달하는 그 만의 감정은 대체재를 찾기 힘들어서가 아닐까요. 방송에서 이 분의 모습을 보기는 정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 방송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굳이..."라고 하기도 했죠ㅋㅋ. 솔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엉뚱한 이 가수는 저도 그렇지만 유독 남자팬이 많습니다.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음역대도 한몫 했다고 생각하지만 노래에 담긴 가사의 공감대도 그 이유가 될 것 같네요. '솔직함'과 약간은 '찌질함' 사이 그 어딘가에 있을 .. 멈추지 못한 초라한 후회 [이 바보야] by 정승환 "이렇게 노래하라는 거에요. 가요계에 꼭 필요한 새 목소리.", "대단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네요", "남자 발라드 가수들을 모아서 프로그램을 한다면 마지막 스페셜 무대로 세우고 싶어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노래한 남자 가수는 국내 탑 기획사 대표들에게 이런 극찬을 받습니다. 이 날 남자 가수가 불렀던 곡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라는 곡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원곡보다 좋게 느껴져서 가장 즐겨 부르는 곡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디션을 계기로 이 가수는 국내 발라드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죠.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이 가수는 조금 웃긴 일화도 있는데요.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획사에 소속된 초창기에 댄스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꽤나 긴 연습시간을 거쳤다는 그의 댄스는...여기까지만 .. 내 전자기기 어디가서 굶지 않게 : [쿡테크 15 파워뱅크]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전자기기들 덕분에 집 안 곳곳에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핸드폰을 오래 사용해온 터라 연동성을 고려하다 보니 삼성 제품을 주로 사용중입니다. 블로그를 작성할 때는 15인치 노트북에 태블릿으로 세컨드 스크린을 연동해서 쓰는 편입니다. 한번 투모니터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 역시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투모니터에 적응이 되다 보니 '화면 분할'정도로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집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종종 밖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처음엔 65w 충전기를 같이 가지고 다니기는 했지만 막상 충전기를 꽂을 콘센트를 찾기도 어렵고 눈치가 보일때도 많죠. 그래서 이번에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예전에는 종류가 .. 어쩌면 움츠린 건 투박한 나 일지도 [나무] by 카더가든 노래를 찾다보면 a.k.a 라는 말을 종종 보게 되곤 합니다. 'also known as'의 약자로 가수 혹은 작가의 예명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죠. 현재 국내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이 분보다 예명이 많은 가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본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겠지만요ㅋㅋ. 처음엔 그래도 비슷한 뉘앙스라거나 같은 글자가 한두글자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드값은' 이라던가 '나가거든' 같은 경우였죠. 그러나 이제는 네글자라면 모두 이분의 예명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분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그 음색이 너무 좋았다면, 최근에는 이분의 입담이 너무 좋습니다. 노래만 들었을 때는 이런 입담을 가지고 계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노래 스타일과는 조금의 괴리감이 느껴졌달까요ㅋㅋ. 어찌보면 반전.. 믿기 힘든 시간 뒤에 결국 찾아온, [우리의 꿈] by 코요태 노래방에서 한번쯤 어릴 적 보던 만화 주제가를 불러 보신 적이 있나요? 필자는 꽤나 자주 부르는 편입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오프닝 건너뛰기'가 어릴 적엔 불가능한 탓이었을까요. 만화를 보기 위해서는 오프닝 곡을 필히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노래가 듣기 싫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만화의 내용보다도 기억에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ㅋㅋ. 노래의 도입부가 시작될 때 그 몽글몽글하면서 벅찬 기대감은 나이가 든 지금까지도 여전히 남은 듯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건 오늘 소개할 노래가 주제가로 수록된 만화는 시작된 지 28년차인 현재도 연재중이라는 사실이죠. 오래된 연재기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원피스'라는 이 만화의 주제곡은 그에 걸맞는 가수가 불렀습니다..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