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금 나는 조금 지쳤을지도 모른다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책을 읽는 걸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관심은 꽤나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종종 식사를 하러가거나 쇼핑을 하러 갈 때 교보문고가 있으면 한번씩 들르게 됩니다.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책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문구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 날도 아이쇼핑이나 좀 해볼까란 생각으로 들어갔다가 제목을 보고 저항없이 웃음이 터졌던 책이 있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하완 작가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입니다.'완벽함'이라는건 언제나 목표가 아니라 의무였다. 어릴 적 부터 모범생이라는 타이틀이 좋았던 나는 직장에 가서도 '완벽한 직원'이라는 타이틀을 원했던 것 같다. 빠르게 보고서를 작성하고, 상사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동료들의 작은 실수를 세심하게 챙기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