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날 믿고 기다려준 행운 [이제 나만 믿어요] by 임영웅 국내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가수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많은 의견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K-POP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인기의 척도라는 것은 기준을 정확히 정하는 게 어려우니까요. 그렇다면 장르를 좁혀본다면 어떨까요? 장르가 '트로트'라고 했을 때 영향력이 가장 큰 가수를 꼽는다면 아마도 이 분의 이름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효도 선물 1순위가 이 분의 콘서트 티켓이라고 할 정도로 커다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작은 '트로트'였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 도전을 이어가면서 본인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확장시켜가는 모습은 마치 이분의 이름과도 잘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 좋은 곡이 많지만 그 중 유난히 즐겨듣는 한 곡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임영웅.. 먼 곳에서 그대와, [순정] by 이정 어릴 적 필자가 노래의 세계로 입문하게 된 두명의 가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한분의 노래를 소개하게 되어 기분이 참 좋네요. 2000년대 초반 가요계는 그야말로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브라운아이즈, 버즈, SG워너비 이렇게만 이야기해도 아실 분은 아실 듯 합니다. 이렇게 남자의 마음을 흔드는 많은 가수들 중에서 이 분의 노래는 특유의 소울풀하면서도 찌를듯한 고음으로 제 귀에 더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필자에게는 그동안 관심도 없던 노래를 "잘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해준 가수라서 내적응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불과 1년여 전에 암투병중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웠지만 최근 건강하게 돌아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기에 안보던 트로트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보고 있죠ㅋㅋ.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