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편의 시와 같았던 기억의 갈피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by 잔나비 "잔나비 알아?"라는 질문에 "알지, 원숭이 띠. 그건 왜?"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나이가 들었단 얘기죠. '잔나비'의 노래는 한창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에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워낙에 쟁쟁한 시기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2014년도 데뷔라서 찾아보니 소유/정기고의 썸, 박효신의 야생화, 태양의 눈코입이 차트에 있던 시기.) 이런 가수가 있구나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2019년도에 나온 오늘 소개할 노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가 등장하면서 입지가 탄탄해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머물다 가셔요.외로운 마음은 쉽게 달래지지 않는다. 그 마음이 어떤 것에서 비롯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거나, 마음이 맞는.. 이전 1 다음